[여우전쟁②]'파스타' 공효진, 친근+안쓰러움···캐릭터 몰입도↑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막내 요리사로 분한 주연배우 공효진의 연기가 친근감, 귀여움, 안쓰러움을 동시에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4일 첫 방송된 '파스타'에서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라스페라의 막내 요리사인 서유경(공효진)과 레스토랑에 새로 부임한 셰프 최현욱(이선균)의 첫 만남과 주방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그려졌다.공효진은 요리사의 꿈을 품고 3년간 허드렛일을 견디며 드디어 프라이팬을 잡게 된 막내 요리사의 좌충우돌을 산뜻하게 그려냈다.주방에서 이뤄지는 맛깔나는 요리장면과 새벽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입하는 모습 등 요리 드라마로서의 면모가 부각된 이번 드라마에서 공효진은 특유의 친근감을 주는 외모와 자연스런 연기력으로 단번에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랍스터 등 재료를 손질하고 선배 요리사들의 땀을 닦아주며 주방 뒷바라지만 3년을 한 뒤, 드디어 프라이팬을 손에 잡게 된 날 즐거움에 미소를 띄는 모습 등은 향후 이 작품이 요리사로서 유경의 성장과정을 그려낼 것임을 암시했다.아울러 요리에만 매진하느라 연애에는 숙맥인 유경이 현욱의 능수능란한 '작업'에 수줍어하는 모습 등 귀여운 면모도 자연스레 배어나왔다. 한 없이 부드러운 남자인줄로만 알았던 현욱이 주방에서는 무시무시한 셰프로 돌변하자 좌충우돌 실수를 연발하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안쓰러움을 유발해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갔다.시청자들은 '예쁘고 매력이 넘친다' '공효진이 맡은 역할이 너무 마음에 든다'면서 호감을 표하고 극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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