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피겨 전설 미셸 콴, 서초구 방문

미셸 콴 5일 오후 4시 서초구 잉글리시 프리미어 반포센터 방문, 어린이들에게 꿈을 가지고 끊임 없이 도전할 것 주문할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연아 선수의 롤모델이자 여자 피겨 스케이팅계의 전설 ‘미셸 콴(29, 미국)이 한국의 어린이들에게 “꿈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미셸 콴 선수가 5일 오후 4시 서초구가 운영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 반포센터(반포 영어센터)’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국 국무부 홍보대사 자격으로 방한하는 미셸 콴 선수가 “어린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교감을 나누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이뤄지게 됐다.본인이 저술한 책 2권을 기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셸 콴 선수는 이날 영어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5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녀의 어린 시절과 세계챔피언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에 대한 인상과 한국과 미국 문화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미셸 콴 선수 개인에 대한 의문사항 등에 대해서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세계적인 스포츠스타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일깨우고 안목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반포 영어센터는 가까운 동네서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초구가 지난해 4월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월평균 5000여명의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다.미국 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이며, 미국 국무부 문화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미셸 콴 선수는?미셸 콴은 지난 10년(1995~2005)여 동안 피겨스케이트 챔피언으로 군림하여 왔으며 세계선수권 5회 제패, 전미 선수권 9회 제패(8연패)를 포함해 43회 우승, 두차례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거는 금자탑을 쌓았다.미국 피겨스케이팅 역사 100년간 남녀 선수 모두를 통틀어 이처럼 많은 세계 선수권 타이틀과 전미 선수권 타이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선수는 없었다. 미셸 콴은 선수로서의 화려한 경력만큼이나 빙상장 밖에서의 활동도 활발하다. 공공 외교 사절로서 전 세계를 누비며 많은 사람들과 리더십에 대해 논하고 사화와 교육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특히 미셸 콴은 세계 어린이들과 만남을 통해 교감을 갖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매우 좋아해 우리나라 전국 최초의 영어복합센터인 서초구반포영어센터를 방문하게 됐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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