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난 13일 대림성모병원에 치매지원센터 위탁 운영 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고령화사회에 늘어나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영등포구 치매지원센터'의 위탁운영을 대림성모병원으로 선정하고 지난 13일 협약식을 가졌다.영등포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9년 9월 현재 3만9200여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9.7%를 차지하며 이 중 3370여명의 치매노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동안 구는 2007년 영등포구 치매지원센터 설치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사업을 추진, 올 2월에는 당산동에 치매지원센터 신축공사를 착공하기에 이르렀다.구는 영등포구 비둘기길 9(당산동3가 408)에 연면적 2592㎡ (지하 2,지상 5층) 규모의 현대식 복합건물을 2010년 4월 준공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치매지원센터 협약식
복합건물이 준공되면 치매지원센터를 비롯 경로당 재활용센터 주민자치교실(풍물패실) 등이 입주, 영등포구 주민에게 고품격 복지 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영등포구 치매지원센터는 신축건물이 완공되는 2010년 4월까지 위탁운영 기관인 대림성모병원(대림1동 소재)에서 12월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이용방법은 영등포구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직접 방문, 치매선별검사를 받으신 후 치매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정밀검진과 확진검사를 실시하고 치매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김형수 영등포구청장은 “치매지원센터의 운영으로 영등포구 어르신들에게 조기검진, 치료, 재활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관리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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