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39ㆍ나이키골프)가 아시아(APGA)투어 이스칸다르조호르오픈(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24일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로열조호르골프장(파72ㆍ6984야드)에서 열린 셋째날 경기에서 악천후 때문에 3라운드를 치르지 못했지만 공동 2위(12언더파 132타)를 지켰다. 선두 히마트 라이(인도ㆍ13언더파 131타)와는 1타 차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첫날부터 날씨 탓에 대회가 파행을 겪자 이날 2라운드 잔여경기를 치른 후 72홀 경기를 54홀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던 최경주는 비록 APGA투어지만 25일 열릴 최종 3라운드에서 우승컵을 수집할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전날 2라운드 3번홀까지 마쳤던 노승열(18ㆍ타이틀리스트)은 잔여경기에서 4타를 줄여 공동 9위(7언더파 137타)를 달렸다. 재미교포 앤서니 강(37)은 최경주와 마찬가지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공동 22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가 조정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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