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에 ‘우주인 동산’ 조성

대전시, 16일 국제우주대회 기념으로…이소연 박사 등 세계 우주인 6명 참여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마지막날인 16일 ‘우주인 동산’이 만들어진다. 대전시는 15일 대전국제우주대회를 기념키 위해 대전 한밭수목원 동원 잔디광장에 530㎡ 규모로 ‘우주인 동산’을 만든다고 밝혔다. ‘우주인 동산’엔 국제우주대회 참가국 수와 같은 72그루의 나무가 심어진다. 또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를 비롯, 소유즈호에 탔던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볼코브 ▲알렉산더 카레이(러시아) ▲자이 자강(중국) 등 세계 우주인 6명이 참여해 기념나무를 심는다. ‘우주인 동산’ 주변엔 세계 우주인의 핸드프리팅과 국제우주대회 참가국 이름이 쓰여진 기념비가 세워진다. 박성효 대전국제우주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엔 세계 우주인들이 적극 참여해 우주에 대한 국민들 관심을 한껏 드높였다”면서 “세계 우주인들의 흔적이 깊이 남을 수 있는 ‘우주인 동산’을 통해 후손들이 국제우주대회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우주대회 마지막날 각국 우주청장들은 ‘평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벌여 지속가능한 우주활동과 이에 따른 피해를 막을 국제법 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또 카이스트(KAIST)를 비롯 일본 도쿄대, 큐슈대 등 세계 대학교수들은 나노(10㎏ 이하)/피코(1㎏ 이하) 인공위성의 설계 및 완성과정의 교육과 문제점 등에 대해 토론을 펼친다. 한편 국제우주대회조직위원회는 대회행사 하나로 열린 ‘우주기술전시회’에 참여한 72개 기업 중 우수한 기업을 뽑아 ‘베스트 전시기업상’을 준다. 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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