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2009 국제에미상 최종결선 진출

사진=KBS제공

[아시아경제 문용성 기자]KBS 대하사극 '바람의 나라'(연출 강일수, 지병현)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에서 대상을 결정하는 최종결선에 진출했다.국제 에미상은 미국 국제TV과학 예술기구(IATAS)가 주관하는 세계 3대 국제상의 하나로 미국, 유럽 등지의 유수의 방송사와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적 종합 미디어 행사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KBS2를 통해 인기리에 방송된 '바람의 나라'는 고구려가 건국초기 성읍국가에서 강력한 왕권국가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와 그 역사의 초석을 다진 대무신왕 무휼의 운명적 삶을 다뤘다.중국 황산 등지에서의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제작한 스펙터클한 전쟁 장면, 원작을 뛰어 넘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 주인공을 연기한 송일국과 최정원, 그리고 조연 연기자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KBS는 2005년 드라마 '해신'이 드라마 부문 지역본선에 진출했었고, 지난해에는 다큐멘터리 '차마고도'가 최종결선에서 경합을 벌인 바 있다.70여 개국, 400여 개 방송사가 경쟁한 올해 최종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 미국 뉴욕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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