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인천본부, 추석 전 자금 공급 중 오만원권 발행이 만원권보다 많아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 지역에서 오만원권의 발행이 만원권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본부장 김하운)가 추석 전인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 인천 지역에 공급한 추석 자금을 집계한 결과 1924억원의 자금이 인천 지역에 풀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1559억원보다 365억원(23.4%) 증가한 것이다.한은 인천본부는 이에 대해 "오만원권에 대한 수요가 추석을 기해 크게 늘어난데다 금년 추석자금 공급기간이 급여지급과 월말 결제자금 수요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공급된 1924억원의 절반이 오만원권(50.6%)으로 만원권(43.6%)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만원권 발행은 지난해 89.1%에서 오만원권의 대체 효과로 인해 비중이 크게 낮아졌다.한은 인천본부 관계자는 "금년 6월 23일 발행되기 시작한 오만원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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