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선태 기자]대우증권은 24일 현대건설이 오는 10월 이후 본격적인 해외수주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100억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루와이스 확장 프로젝트에 현대건설은 증류·동력·해상시설 건설 부문에 입찰할 예정"이라며 긍정적인 수주 전망을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이밖에 각각 8억달러, 4억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쿠웨이트 KOC 가스 가압장 프로젝트, 사우디 EDC 프로젝트 등도 10월 업체 결정이 예정돼 있다"며 향후 해외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건설의 민간시장 점유율 상승도 호재로 꼽혔다. 올해 4·4분기 인천 영종, 서울 광장동, 수원 이목동 등지에 주택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그동안 가장 취약했던 주택 부문이 강화돼 하반기 실적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전문기관에서 산정하는 신용등급도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으로 상향되는 움직임을 보여 현대건설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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