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2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수원 아이파크 분양과 2010~2011년의 실적 개선은 긍정적 요인이나 현재 밸류에이션은 이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신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내놓지 않았다.윤진일 애널리스트는 "주택경기 불황으로 자체사업 및 수익성 높은 도급사업의 실적이 둔화되며 현대산업개발의 외형이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며 "2010~2011년 실적개선의 동력이 될 자체 사업 모델은 지속적인 성장을 예측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진단했다.국내 주택시장이 성숙했고 용지확보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2011년 실적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실적을 기업가치 추정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그는 "해운대와 수원 사업장에 힘입어 이 회사의 외형은 올해 2조1000억원에서 내년 2조7000억원 2011년 4조원으로 성장하겠다"며 "하지만 2011년 이후 자체사업계획이 불확실한 것을 감안하면 2012년 매출액은 2조8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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