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부자' 삼성엔지니어링 금리인상 최대수혜

[아시아경제신문 김수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글로벌 경기회복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5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대폭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조주형, 한성진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회복은 성장에 필요한 신규수주 물량 확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석유 및 가스, 석유화학 제품의 수요를 증가시켜 해당 생산 설비의 글로벌 신규투자 수요를 지금보다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관련 플랜트의 글로벌 신규투자 수요가 확대 된다면 더 많은 신규수주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조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아울러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삼성엔지니어링에는 호재로 제시됐다. 조 애널리스트는 "금리 상승은 차입금 없이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에 추가적인 수정 당기순이익 증가를 가져오게 할 수 있다"며 "보유 현금의 운용금리가 현재보다 2%p 상승할 경우 현재 예상되고 있는 2010년 당기순이익의 4% 즉 120억원이 이자수입(세후) 명목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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