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재고 급감에 상승..72달러 돌파

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재고가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56달러(2.2%) 오른 배럴당 72.49달러에 장을 마쳤다.이날 미국 에너지국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원유 재고가 473만배럴 감소한 3억32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25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유 수입은 2.1% 감소해 하루 평균 890만배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오일 아웃룩&오피니언의 칼 래리 사장은 "재고 감소가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입이 감소했다는 것은 다른 국가에서의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성장을 시작할 것이란 전망들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전날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도 이날 "미국 경제가 바닥을 평평하게 지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발언을 내놨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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