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정관계 로비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이인규(51ㆍ사시24회)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을 영입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검 정보기획관과 기획조정부장, 법무부 검찰과장 등을 역임한 이 전 부장은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뒤인 지난 7월7일 중수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한편, 바른은 현재 박 전 회장에 대한 1심 공판 변론을 맡고 있다. 바른은 이같은 점을 감안해 박 전 회장에 대한 선고일(16일) 뒤에 이 전 부장을 영입할 방침이다.박 전 회장은 세금을 탈루하고 정관계 인사들에게 대가성 금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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