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덕산하이메탈에 대해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부문의 숨겨진 보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제시했다.김동원·오수희 애널리스트는 "AMOLED 및 반도체 재료 시장점유율 1위인 덕산하이메탈은 향후 5년간 연평균 50.2% 매출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향후 5년간 AMOLED 재료 매출이 연평균 150.1%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DDR3 전환 가속화로 반도체 재료 매출도 내년부터 뚜렷한 회복세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 애널리스트는 "세계 AMOLED 시장은 지난해 4억5000만달러에서 오는 2013년 36억달러, 2016년 71억달러로 8년 만에 15배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또 덕산하이메탈의 주요 고객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AMOLED 패널 출하량도 2013년까지 연평균 100.1% 급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덕산하이메탈의 AMOLED 재료 매출은 2011년까지 연평균 206.7%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고 2013년에는 1632억원(매출비중 82.9%)으로 추정돼 5년 만에 50배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그는 "AMOLED 시장은 내년 하반기 공급부족이 심화돼 공급부족률이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13.2%, 11.0%에 이를 것"이라며 "SMD만이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여 AMOLED 재료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덕산하이메탈의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조언했다.황상욱 기자 ooc@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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