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창립 50주년.. '신약 개발에 박차'

올 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안국약품이 세계적 신약 개발을 통해 1세기를 뛰어넘는 지속적 성장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회사 측은 4일 50주년 창립기념식을 열고 경영 핵심가치와 중장기적 비전을 선포했다.이 자리에서 어준선 회장은 "새로운 변화의 물결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우리는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어 회장은 '정직, 도전, 일체감, 창의'를 경영 핵심가치로 제시하며 "세계적 신약개발을 통해 올 해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고, 2020년 1조원 돌파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1959년 창립된 안국약품은 이듬해 국내 최초로 항생제 '펜마인 안약'을 출시하는 등 안과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눈영양제 '토비콤' 등 히트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 어준선 회장은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으며 올 2월엔 한국제약협회 회장에 선임돼 업계 원로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국약품 경영은 1998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어 회장의 아들 어 진 씨가 맡고 있다.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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