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동엽이 새로운 코너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동엽은 오는 3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하는 '웃찾사'에서 '샹하이 서당'이라는 코너로 애드리브 개그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샹하이 서당'은 말썽만 피우는 제자 세 명(박영재, 윤성한, 정세협)이 엉뚱한 행동을 할 때마다 선생님인 이동엽이 분무기로 그들을 혼내준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 코너의 내용 중 50%는 이동엽의 애드리브가 차지한다는 것이다. SBS측 한 관계자는 "지난 2007년 방송한 '서울나들이'코너에서 선보였던 '알았다', '개미 퍼먹어' 등의 유행어와 코믹한 상황들은 대부분 무대 위 이동엽의 애드리브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어서 이번 코너에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동엽은 "나는 개그공식에 의해 짜여진 개그가 아닌, 관객들과 호흡하는 개그를 추구한다. 혼자서 하는 개그가 아니라 관객과 소통하면서 관객이 원하는 맞춤형 개그를 보여주는 것이다"라며 "때로는 관객이 즉석에서 던져준 소재로 개그를 보여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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