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외교장관 회담차 방한 중인 호세 따이아나 아르헨티나 장관을 접견하고 "앞으로 남미국가와 관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도 한국과 관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이 우리나라에 온 것이 참 오랜만이라 들었다. 아주 귀한 손님이 오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한국에 오시려다 몸이 아파 못 오셨는데 금년 9월 피츠버그에서 만나길 희망한다"면서 "건강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올해 기회가 되면 한번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 나도 작년 남미 가면서 페루 등 갔었는데, 기회가 되면 이번엔 아르헨티나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벨라운데 페루 외교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지난번에 페루에 갔을 때 양국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해 주셔서 아주 만족하고 있다"며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의 안부를 물었다. 벨라운데 장관은 이에 "가르시아 대통령도 각별한 안부를 전하셨다"면서 "이번 11월 방한 때 양국 FTA를 조속히 체결하고 발표하는 구체적인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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