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의열단원활동 등 업적 기려
9월의 독립운동가로 항일단체인 ‘의열단원’에서 활동한 이종희 선생이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31일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민족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공적을 기리고자 이종희 선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종희 선생은 1890년 4월 19일 지금의 전라도 김제시 금산면 용호리에서 태어나 1919년 일본인 관리 암살 및 관청 파괴를 주도한 ‘의열단’에 가입해 일본군 다나카기이치 대장 살해사건에 가담했다. 또 1932년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교관으로서 한인청년사관 양성에 힘쓰며 1937년 조선민족혁명당 중앙위원으로 약산 김원봉선생과 함께 민족혁명당을 이끈다. 1943년에는 김원봉선생의 뒤를 이어 광복군 총사령관 제 1지대장을 맡아 항일무장투쟁을 이끌다 194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정원 전라도 대표 및 임시 의원정으로 활동했다. 병상에 해방을 맞은 선생은 1946년 고국땅을 밟기 위해 고국선을 타고 오던중 배안에서 눈을 감았다. 1977년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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