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국민권익위원장 중도 사임(상보)

장관급인 양건(사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개각을 앞두고 27일 전격 사임했다.국민권익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권익위원회 대강당에서 양 위원장이 이임식을 갖고 물러난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퇴임사에서 "신설된 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서 기관의 기초를 다지는 소임은 다했다고 생각한다"며 "정해진 임기가 남아있지만, 중도사임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쇄신에 일조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1년 5개월 남짓의 짧은 기간이지만 처음 경험하는 공직생활에 열정을 바쳤고 가슴 뛰는 순간들도 있었다"며 "이제 다시 대학으로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3월부터 국민권익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아왔다. 한편, 청와대는 조만간 단행할 개각에서 양 위원장의 후임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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