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ㆍ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26명은 10일 총리 공관에서 국무총리 초청으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 그리고 총리실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고 대한ㆍ서울상의 회장단은 손경식 대한ㆍ서울상의 회장,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등 전국상공회의소와 서울상의 회장단 26명이 참석했다.한승수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으로서의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입법을 추진 중인 녹색성장기본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향후 정부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아울러 정부의 녹색성장전략에 대한 경제계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했다.이에 대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들어서기까지는 재정, 금융, 세제 등 여러 부문에서 기존의 경기확장적 정책방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의 연장과 상속세제의 개선을 통한 기업인의 의욕을 북돋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손 회장은 "다만 총량제한 배출권거래제나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같이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도입 시기와 시행방법 등을 신중하게 다루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참석 기업인들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 부산도심 철도시설 외곽 이전, 새만금 방수제 조기 착공 등 지역 현안을 해결을 요청했다. 총리와 대한ㆍ서울상의 회장단의 오찬 간담회는 지난해 4월에도 개최된 바 있다.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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