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0달러 턱밑..경기 기대감

국제유가가 미국의 GDP 성장률이 크게 개선됐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치솟았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배럴당 70달러의 턱밑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51달러(3.8%) 오른 69.4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2분기 GDO 성장률이 -1%를 기록하며,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1.5%)를 웃돈데다,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안도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지속하면서 국제유가의 상대적인 매력도가 높아졌다. 톰 벤츠 BNP 파리바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GDP 및 달러약세가 큰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일부 조정 가능성은 있겠지만, 경기에 대한 안도감으로 유가가 좀 더 올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솔린 8월물 역시 7.39센트(3.7%) 오른 2.0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월16일 이후 한달 반 만에 최고치다. 8월물 거래는 이날까지이고, 보다 거래가 활발한 9월물의 경우 5.65센트(2.9%) 오른 2.0079달러를 기록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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