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뉴스' 앵커들이 입는 속옷, 어디꺼지?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 앵커들이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잡고 있다.

앵커들이 옷을 벗으면서 뉴스를 진행하는 '네이키드 뉴스'가 지난달 23일 첫 서비스 이후 큰 관심을 모으자 '속옷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바로 '벗으면서 진행하는' 컨셉 덕에 이들이 입은 속옷이 장시간 노출되면서 "도대체 아나운서들이 착용하는 속옷은 어느 브랜드냐"는 네티즌들의 문의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아직 언론에 공개된 바도 없고 네이키드 뉴스 앵커들도 인터뷰를 통해 "협찬을 받고 있다"는 정도로만 답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키드 뉴스 앵커들이 착용하는 속옷은 '걸스트렁크(www.girlstrunk.com)'와 '이즈랑(www.israng.co.kr)' 등 온라인 언더웨어 브랜드의 제품이다. 주로 섹시한 컨셉의 속옷을 판매하는 이 브랜드들은 네이키드 뉴스의 공식협찬사로 나서면서 구입 문의가 증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걸스트렁크 관계자는 "네이키드 뉴스에 공식협찬을 한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회원수가 급증하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아직 네이키드 뉴스가 공식 런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국내 유명브랜드의 경우 기업 이미지 등을 고려해 협찬에 적극 나서지 않았을 뿐 아니라 네이키드 뉴스 측에서도 제품 디자인 등 문제로 온라인 브랜드 쪽에 협찬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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