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 7'을 수일 내로 컴퓨터 제조사들에 납품한다고 밝힘에 따라 관련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몰리고 있다.23일 오후 2시4분 현재 피씨디렉트(2.57%)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제이씨현, 디지텍시스템, 유니텍전자, 제이엠아이 등은 전날까지 급등했다가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는 모습이다.제이씨현은 전날 8%가 오르는 등 사흘째 강세였지만 이날 80원(2.02%) 하락한 3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텍전자도 전날 상한가 기록과는 반대로 6% 이상 고꾸라지며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는 모습이다.MS와 계약을 맺고 있는 제이엠아이는 상승과 하락 사이를 오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날만큼은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피씨디렉트만 아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많이 좁혀진 상태. 피씨디렉트는 2% 가량 올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PC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윈도7'과 '윈도 서버 2008 R2' 제조용 버전(RTM, Release to manufacturing) 공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MS) 측은 "윈도7은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안전한 PC사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업들은 사무실 안과 밖 어디에서든지 윈도7을 통해서 향상된 보안 기능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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