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성수기를 맞아 비자면제 수요가 예상되는 미주노선과 괌노선 등 일부노선 증편과 동남아, 일본 등 인기 휴양지에 대한 대규모 전세기 편성 등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최근 소비심리 회복과 신종플루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산되면서 7~8월 하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여행 대리점 및 항공사 홈페이지 등을 중심으로, 예약승객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다.우선 시애틀 노선을 7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주 5회에서 7회로 주 2회(수, 일) 증편하여 매일 운항체제로 전환하며, 샌프란시스코 노선도 7월24일부터 8월28일까지 주 2회(월, 금) 증편하여 매일 운항한다. 또한 가족단위 인기 여행지인 괌노선도 8월31일까지 기존 주 7회에서 주 4회 (월,화,목,토)를 추가하여, 주 11회로 증편한다. 또한 오는 8월31일까지 유럽행 항공편을 이용한 스카이패스 회원에게 루브르 박물관 입장권과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 가이드 이용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대상 노선은 파리, 런던,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이스탄불, 마드리드, 모스크바, 프라하, 로마, 비엔나, 취리히, 밀라노,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13개 노선이다. 이외에도 '마일로 호텔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고객들이 보다 다양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일로 호텔로'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공제해 호텔 숙박 외에도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포함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하얏트 리젠시 인천의 경우 6000~9000 마일을 공제 하여 레스토랑 '8' 에서 스페셜 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윌셔그랜드 및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의 '서울정' 에서는 3500~5000 마일리지를 공제후 다양한 한식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윌셔 그랜드 호텔과 와이키키 호텔에서는 객실과 렌터카 상품을 결합한 마일리지 렌터카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으며 1박당 2만 마일을 공제 하면 스탠다드 룸 이용과 더불어 풀 사이즈의 승용차 이용이 가능하다.이와 더불어 대항항공의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에서는 직계 가족 3인 이상 탑승시 일반운임에서 일괄 10%를 할인해주는 ‘가족운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선호 시간대의 항공편 등에서도 할인을 적용해 고객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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