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구청장 정송학)가 최근 사설안내표지 허가 대상자 150여명을 대상으로‘디자인 거리 광진을 위한 사설안내표지 개선정비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디자인광진과 사설안내표지 개선 정비사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새 표준디자인, 변경된 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안내로 진행됐다. 사설안내표지는 ‘서울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에 따라 개별 지주 설치방식 대신 가로등 지주 등을 활용해 여러 개 안내표지를 하나의 지주에 통합·설치하는 방식으로 정비된다. 지금까지는 시설주가 허가를 받아 개별적으로 안내표지를 설치할 수 있게 돼 있어 안내표지들간 모양과 위치가 통일성 없이 들쑥날쑥하는 등 도시미관도 해치고 보기에도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설치 방법도 사설안내표지 신청이 이루어지면 시설안내표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하고 허가와 관리부서에서 직접 설치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또 안내표지의 설치방향 또한 차도가 아닌 인도쪽으로 향하게 해 기존의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기존 여러개 설치한 안내표지를 1개로 축소 정비해야 하는 이유와 보행자 위주의 가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안된 표준디자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지난해 구의야구공원 입구, 능동로 디자인서울거리, 아차산 생태공원 입구 등 시범지역 5곳의 사설안내표지를 서울시 표준디자인으로 교체·설치했다.지난 6월에는 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안내표지를 일제히 정비했다. 또 구는 올안으로 허가표지 총 370개 중 갱신(기간연장) 대상인 약 170개의 안내표지를 새 디자인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사설안내표지 설치는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종합사회복지관, 관광명소 등 29종의 시설물에만 한정적으로 허가된다. 사설안내표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건설관리과(☎450-7814)로 문의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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