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SBS 창작애니메이션 대상' 성황리 개최

대상을 수상한 오수형(왼쪽), 이정헌 씨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오수형, 이정헌 씨가 1일 오후 4시 40분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개최된 '2009 SBS 창작 애니메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웨이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대상 수상작 '웨이홈'은 똥을 발견하고 흡족해하는 쇠똥구리 한 마리가 똥을 동그랗게 잘 가꾼 후 굴리며 출발하는데 실수로 파리 한 마리를 밟아죽이고 마는 이야기로 스토리의 대반전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오수형 씨(1984년 생)는 서울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미국 UCLA 애니메이션 워크샵에서 애니메이션 및 기타 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정헌 씨(1984년 생)는 국민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중이다.

대상 시상자로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소녀시대 윤아.

대상 시상자로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 SBS가 이런 대회를 마련해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큰 힘을 얻을 것 같다. 고맙다"고 말했다. 학생부문 최우수상은 '이상한 치과의 하얀이'를 제작한 홍익대학교 박하연 씨가, 일반부문 최우수상은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의 박지연 씨가 수상,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녀시대, 비보이 등이 공연을 펼쳐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수상작 15편을 포함한 1심 통과 작품 117편은 SBS에서 모두 방송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오는 3일 오후 4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소녀시대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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