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신규수주 급증·분양실적 양호...'매수'<흥국證>

흥국증권은 29일 의 급증한 신규수주와 성공적인 자체 분양사업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적정주가 3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영재 애널리스트는 "한라건설의 6월 기준 누적 신규수주액이 전년대비 24.1% 증가한 1조220억여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년대비 135.5% 증가한 5453억원 실적을 올린 최근 관공사 위주의 토목부문 호조가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한라건설의 주택부문 편중 현상도 해결해 균형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라건설은 최근 4513억원 규모의 인천 청라지구 아파트 992세대 분양을 100% 완료했다"며 성공적인 자체분양실적이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한라건설이 26.6% 지분을 보유한 만도의 지난 4~5월 순이익이 월 평균 1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2·4분기 50억원 이상의 지분법 이익을 예상했다. 또한 "오는 2010년 만도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어 한라건설 보유의 지분 가치가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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