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친환경 IT 서비스 사업 강화

독일 테크니데이터, 영국 ERM 등 환경 글로벌 기업과 잇단 사업 제휴

저탄소 녹색경영 친환경 사업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대표 김인)가 환경 관련 글로벌 전문 기업들과 잇단 제휴를 강화하고 나서 주목된다. 삼성SDS는 최근 세계적인 환경경영 전략컨설팅 기업인 영국 ERM과 환경 전략 및 탄소경영 분야에서 사업제휴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1971년 설립된 ERM은 환경관련 경영전략과 위험관리체계 수립, 환경규제 영향분석과 대응방안 수립, 환경관련 솔루션 구축, 대기·수질·토양 환경오염복구 등의 분야에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60% 정도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환경 컨설팅 기업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SDS는 전사적 환경전략과 탄소경영컨설팅 부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ERM은 한국 및 동북 아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앞서 삼성SDS는 SAP사의 환경솔루션을 개발하는 독일 테크니데이터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삼성SDS는 환경 전문 기업들과의 잇따른 제휴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IT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 5월 유럽연합(EU) 폐 전기전자제품 처리지침(WEEE )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관계사 유럽법인의 환경규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철도공사 안전환경보건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친환경IT 서비스 부문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사업에는 독일 테크니데이터의 철도안전 전문인력과 자사의 안전환경보건 분야 인력을 투입해 삼성SDS가 보유하고 있는 환경 컨설팅 방법론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의 ERP컨설팅팀 김명호 상무는 “전 세계에 퍼져있는 고객사 사업장의 전사적 환경전략 수립 및 탄소경영 컨설팅 사업 수행을 적극 추진해갈 계획”이라며 “국내 환경IT 컨설팅의 선두주자로서 환경컨설팅 사업확대 및 저탄소 녹색경영 시장 확대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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