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부산도시가스에 대해 펀더멘털에 비해 주가가 크게 저평가 됐고, 배당수익 매력까지 높아 목표주가를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모두 상향조정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어나지만 주가는 과거보다 더 큰 폭으로 시장대비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예상 배당수익률도 5%로 높아 현 시점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해외 지분투자를 위해 발행한 회사채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무차입 구조일 만큼 재무구조가 양호하다"며 "투자감소와 이익증가로 올해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 2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5%로 1년 만기 정기예금 및 국고채 금리를 각각 2.2%P, 1%P 상회한다"며 "높은 배당수익률은 주가 하락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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