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입찰성공, 금리하락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 마감했다. 특히 2년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끝남에 따라 모처럼 큰 폭으로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0bp 하락한 연 1.30%로 장을 마쳤다. 1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대비 2bp 떨어진 연 3.85%를 기록했다. 반면 30년만기 국채금리는 오히려 3bp 오른 연 4.65%를 나타냈다. 장기영역 국채금리가 상대적 약세를 보인 것은 익일과 11일 예정돼 있는 19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와 11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입찰 때문이다. 미 재무부는 이번주들어 총 650억달러어치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날 미 재무부는 35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연 1.960%를 기록했다. 입찰 강도를 측정하는 bid to cover율은 2.82를 나타냈다. 이는 이전 입찰시 기록한 2.66을 상회한 것이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의 낙찰률은 43.8%였다. 이 또한 지난 5월 입찰에서 기록한 37.3% 보다 높았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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