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세가 0.17%↑
오는 12일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최근 강서구 전세 거래가 꾸준하다.
따라서 강서구는 물건 품귀 현상을 보이며 이번주 전세값이 0.17%나 상승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 변동률이 0.04%를 기록했다.
서울은 0.0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서구(0.17%), 관악구(0.10%), 성북구(0.08%), 용산구(0.08%), 송파구(0.08%), 강남구(0.07%), 서초구(0.06%) 순으로 상승했으며 금천구(-0.03%)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강서구는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열차 주변인 가양역 및 염창역 일대 전세 물건이 부족해 시세가 올랐다. 가양동 강나루현대2차 142㎡가 2000만원 상승한 2억2000만~2억4000만원.
또 화곡동 일대도 화곡3주구가 오는 15일부터 이주를 시작하면서 전세 물건이 부족하다.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161㎡B가 1000만원 상승한 2억1000만~2억5000만원.
관악구는 세입자는 꾸준한 반면 물건이 없어 중대형 아파트까지 전세가가 오르고 있다. 봉천동 우성 145㎡가 750만원 상승한 1억8500만~2억2000만원, 두산 109㎡가 5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2억원.
이번주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04%며 인천은 -0.02%다.
지역별로는 화성시(0.28%), 부천시(0.18%), 하남시(0.17%), 신도시 파주(0.15%), 고양시(0.08%), 수원시(0.06%) 순으로 상승했으며 동두천시(-0.13%), 인천 서구(-0.06%%), 연수구(-0.05%), 남양주시(-0.02%) 등은 하락했다.
부천시는 중동 팰리스카운티 전세가가 올랐다. 대단지에 작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새 아파트로 문의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거의 없다. 111㎡가 500만원 올라 1억6000만~1억9000만원. 130㎡가 500만원 올라 1억8000만~2억1000만원.
수원시는 권선동 SK뷰1,2단지가 상승했다. 현재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물건 부족으로 전세가가 올랐다. 권선동 SK뷰2단지 158㎡가 1750만원 오른 1억8500만~2억원, SK뷰1단지 79㎡가 75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이다.
인천 서구는 마전동 일대가 하락했다. 전세가는 저렴하지만 비수기에 교통 및 편의시설 이용이 다소 불편해 세입자 문의가 많지 않다. 마전동 영남탑스빌 238㎡가 1500만원 하락한 1억~1억2000만원, 185㎡가 1000만원 하락한 9000만~1억원.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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