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 브랜드로 더욱 잘 알려진 에이앤피파이낸셜이 여성전문 대부업체인 '미즈사랑'을 인수했다.4일 금융계에 따르면 에이앤피파이낸셜이 지난달 31일 미즈사랑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160억원 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대출채권은 4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에이앤피파이낸셜은 이번 미즈사랑 인수를 계기로 러시앤캐시를 통해 대출업무를 더욱 세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즈사랑의 특성을 살려 전문화 시킨 후 러시앤캐시가 보유중인 여성 관련 대출자산을 미즈사랑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한편 에이앤피파이낸셜은 원할한 인수 인계를 위해 기존 조직원 전원을 유임하기로 했다.에이앤피파이낸셜 관계자는 "대출자산을 실사한 결과 연체채권이 거의 없는 등 경영상태가 좋아 기존 경영진을 유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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