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하정우와 수애가 조만간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는 이윤기 감독의 신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남녀주인공으로 최종 캐스팅됐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두 남녀가 소통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새롭게 사랑을 시작하는 설레임을 담아낸 영화.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와 수애가 주인공으로 한 호흡을 맞춘다.
하정우는 오랜 사랑을 결국 받아들이지 못한 채 일본 도쿄의 일상을 버리고 단숨에 서울로 날아와 모델 활동을 시작하는 재일교포 하원 역을, 수애는 한 순간에 사랑을 잃어버리고 슬픔을 견뎌내는 작사가 미수 역을 맡았다.
이윤기 감독의 전작 '멋진 하루'에서 능청스럽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 병운 역을 맡아 물 오른 연기를 선보인 하정우는 이 영화에서 모든 여자들이 호감을 가질 만한 매력적인 모델 하원으로 분해 자유분방하고 솔직하지만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남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자주인공인 미수 역의 수애는 연인을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아파하면서도 씩씩하게 밥을 챙겨먹을 줄도 아는 친근하고 소박한 캐릭터로 분해 남성 관객에게 어필할 뿐 아니라 여성 관객들의 공감대도 이끌어낼 전망이다.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주연배우 하정우와 수애의 캐스팅을 완료함으로써 이달 내 크랭크인 해 올 가을 개봉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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