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가정의달 선물 판매 실적 강세와 여름 상품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올해 4월보다 5%가 늘어난 20%(기존점 8%)의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환율 상승으로 인해 외국인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도 외국인 선호 장르인 화장품과 식품 매출이 늘어났으며 5월 한달간 화장품 45%, 델리푸드 40%, 가공식품 30%, 명품 60%의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여름 날씨 영향으로 패션장르도 높은 실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캐쥬얼 전장르가 12.7%로 상반기 들어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으며 스포츠 장르도 15.2%로 높은 실적 추이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까지 실적이 부진했던 구두장르와 기호성 내구 상품군인 생활장르도 매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두 23%, 인테리어가구 19.5%, 침구 11.6%, 주방잡화 14.8%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가전은 올해 들어 가장 좋은 11.7%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김영복 신세계백화점 MD운영팀 부장은 "불황기에 매출이 저조했던 상품군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상승과 부동산 가격 상승이 소비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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