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GA투어 개막전 타이틀스폰서로

SBS가 내년부터 10년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의 타이틀스폰서를 맡았다. SBS는 8일(한국시간) 플레이어챔피언십이 열리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에서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와 매년 1월 미국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개막전의 스폰서계약을 2019년까지 맺었다고 밝혔다. SBS측은 "PGA투어의 국내 중계권도 2019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동차회사 다임러가 후원했던 이 대회는 전년도 투어 우승자들만 초청하는 '왕중왕전'으로 올해까지는 메르세데스-벤츠챔피언십이란 명칭으로 치러졌다. 내년에는 SBS챔피언십으로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며, 올해는 560만달러였다. SBS측은 한편 이 대회에 한국오픈 우승자를 초청선수로 출전시키는 방안을 PGA투어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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