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멕시코 공장 건설 조업시간 단축”

<strong>공장 지역 SI 발병 없으나 상황 예의 주시 마스크 지급하고 휴식시간 늘려</strong> 는 돼지 인플루엔자(SI) 발병과 관련해 현지 건설중인 공장 조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현지 직원들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티미라 항구 인근 지역에 연산 40만t 규모의 자동차용 고급소재인 용융아연도금강판 공장(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건설중이며 오는 6월말 완공될 예정이다. 멕시코에는 공장 지역에 12명을 포함해 총 19명의 포스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8일 “다행히 공장이 위치한 지역은 주민들이 SI가 발병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언제라도 상황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공장에서 일하는 전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했으며, 수시로 야근까지 했던 조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직원들이 체력저하로 인해 SI에 감염되는 상황이 벌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휴식시간을 충분히 제공하고, 매일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직원들의 가족들은 물론 친지들까지 SI 발병 여부를 모두 챙기고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 현지 사무소는 본사 직원들에게 멕시코 출장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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