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라면 오는 5월 입주아파트를 노려볼만 하다.
다음달에는 경기남부지역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가 대거 진행된다.
판교와 용인흥덕 등지의 입주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수요자라면 이들 입주주택으로 눈을 돌려보자.
5월 입주가 시작되는 새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39개 단지 총 1만6802가구. 경기도가 7058가구로 가장 많고 △광주(2561가구) △서울(1582가구) △강원(1349가구) △충남(1105가구) 순으로 입주예정 물량이 많다.
4월 수도권 물량이 1928가구에 그친데 비해 입주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셈이다.
◇서울에서 집들이할 곳=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를 처음으로 사용한 뚝섬의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5월 하순 입주를 시작한다.
60~304㎡로 다양한 크기의 주택이 들어서며 전체 주택수는 445가구다.
분당성 연장 등의 호재로 분양 당시부터 관심을 받은 단지다.
대우건설이 구로구 고척2동에서 재개발사업으로 건설한 고척2차 푸르지오도 입주가 시작된다.
82~139㎡로 총 662가구 규모다. 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에서 도보로 15분 떨어져 있다.
소규모 재건축단지인 강동구 천호동 임광그대가2차와 구로구 구로동 대림역 경남아너스빌, 마포구 도화동 동원베네스트 등도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 신도시에 집중= 경기도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입주가 집중된다.
판교신도시에는 로제비앙2단지와 휴먼시아현대, 휴먼시아힐스테이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작년말부터 올초까지 입주가 시작된 임대아파트에 이어 판교가 입주민 증가로 황량함을 덜 전망이다.
휴먼시아현대(A13-1)는 5월 판교 입주단지 중 가장 관심이 높은 단지다. 126~225㎡의 중대형 면적으로 총 605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고 업무지구와 가까워 임대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로제비앙2단지는 서판교에 위치한 10년 임대아파트로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휴먼시아힐스테이트(A14-1) 역시 로제비앙2단지와 같은 10년 임대아파트다. 주택형이 125~224㎡로 중대형이라는 점에서 로제비앙2단지와 다르다.
시흥에서는 능곡동 신일해피트리와 능곡지구내 자연앤 등 국민임대단지 877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용인에서는 흥덕지구 이던하우스 486가구가 있다. 공세동 피오레 A·B단지 총 2000가구의 입주도 예정돼있다.
◇지방 입주는 감소= 대구와 광주, 울산 등 광역시에서는 358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대구에서 시지동 로얄한우아파트 재건축한 월드메르디앙 603가구가 입주시기에 접어들고 광주에서는 수완지구내 대방노블랜드와 중흥S-클래스 1단지가 새 주인을 맞는다.
지방에서는 강원도 원주 무실지구에서 600여가구의 국민임대와 행구동 효성백년가약 652가구가 입주한다. 경남에서는 마산 교방동에서 무학산벽산블루밍 793가구가 입주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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