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클래인 외환은행장 '은행 자본 현명히 사용'

외환은행은 1일 오전 9시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래리 클레인 신임 은행장(사진)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래리 클레인 은행장은 지난 3월 31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제23대 외환은행장으로 선임됐고, 리처드 웨커 전 행장은 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유지하게 된다. 클레인 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열악한 경영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외환은행의 신임 은행장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추가적인 무수익 여신을 발생시키지 않도록 은행의 자본을 현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건전성 및 명성을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전성을 강조했다. 앞으로 신임 래리 클레인 은행장과 리처드웨커 이사회의장은 은행 영업의 연속성 및 장기 발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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