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기한 불충분..합의파산이 더 효과적일수도
제너럴 모터스(GM)의 채권단은 GM이 출자전환에 성공해 파산 우려로부터 벗어날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제시한 60일간의 기한은 GM이 출자전환을 이뤄내기 위한 시간으로 충분하지 못 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합의파산이 GM의 부채를 줄이는데 있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날 오바마 대통령은 GM이 마련한 자구안에 대해 실망했다며 향후 60일 동안 보다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이뤄내는지 지켜본 뒤 추가 지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출자전환을 통해 270억달러 부채 중 3분의 2 가량을 덜어낸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채권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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