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署 '고 장자연 압수물품서 폭행 흔적 못찾아'(일문일답)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탤런트 故 장자연의 자살 경위를 수사와 관련, 경찰이 끝까지 사실확인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측은 16일 오전 브리핑을 열고 지난 15일 조사내용을 공개했다. 다음은 분당 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과의 일문일답. -압수물 분석결과는? ▶고인의 집에서 압수한 다이어리 등 물품에서 폭행의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압수한 컴퓨터에서도 특별한 자료는 발견되지 않았다. 삭제된 자료는 현재 복구하고 있다. 핸드폰 요금내용도 분석하고 있지만 보안상 내용은 말못한다. -16일 수사내용은? ▶압수물 분석을 계속 할 것이고 문건 필적이 고인과 동일한지 필적감정 국과수에 의뢰 중이다. 관계인에 대한 수사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문서원본 아직있나? ▶유족이 그 문서를 원본으로 생각하고 태웠는지 사본으로 생각하고 태웠는지 확실치 않다. 원본의 존재가능성은 있다. -휴대폰 내용 말해줄 수 있나? ▶수사상 내용 말할 수 없지만 고인이 겪었던 갈등과 관련성이 있다. -누구와의 갈등인가? ▶말할 수 없다. -고인의 전 매니저 유 모씨에 대한 수사는? ▶유씨에 대한 수사내용은 말할 수 없다. -공개된 문서가 16매 또는 14매라는 소리가 있던데 각기 다른 내용인가? ▶16매라면 8매가 원본 8매가 복사본일 가능성이 있다. 14매라면 7매가 원본, 7매가 본사본일 것이다. 유족들은 문건을 보고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다고 말했다. -공개된 문서에 실명이 거론된 인물에 대해서는? ▶문건에 언급된 인물들의 수사는 관계인 수사마무리 후 수사할 것이다. 사실확인을 위해 각언론사측에 문서를 요구하고 있다. -고인의 생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와는 연락이 되는지? ▶김 대표와 접촉은 하고 있지만 연락이 안되고 있다. 단 한차례도 되지 않았다. -고인의 타살가능성은? ▶자살에 대한 의구심 없다. 자살이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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