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사진=MBC]
[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강호동과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롯 MBC 예능프로그램에 출연중인 많은 연예인들이 새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를 지원사격한다.
'태희혜교지현이' 제작진은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릎팍도사' 강호동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태희혜교지현이' 예고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강호동의 예고편 출연은 '태희혜교지현이'의 권익준 CP와 강호동의 평소 친분에 의해 성사됐다.
권 CP가 조연출인 시절 강호동 역시 개그맨에 첫 발을 들였던 것. 두 사람은 한 코미디 프로그램의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만나 지금까지 친분을 유지해왔고, 이번 시트콤 예고편에 출연해달라는 권 CP의 부탁을 강호동이 흔쾌히 받아들인 것이다.
'태희혜교지현이'의 이지선 PD는 "지난 11일 새벽 '무릎팍도사' 권상우 편 녹화가 끝난 뒤 곧이어 예고편을 촬영했다"며 "'태희혜교지현이'에 출연하는 심은경이 무릎팍도사를 찾아가 시트콤에 대해 고민을 상담하는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예고편의 콘셉트는 심은경이 출연한 '서태지 폰' 광고와 비슷하다.
또 '무한도전' 멤버들 역시 '태희혜교지현이'의 예고편을 촬영했으며, 앞으로 '일밤'의 코너 '우결'과 '세바퀴' 출연진들도 예고편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세바퀴'의 고정 출연진인 박미선이 이번 시트콤에서 주연급으로 캐스팅된만큼 '세바퀴' 동료 연예인들의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그분이 오신다' 후속으로 방송될 '태희혜교지현이'는 수도권 소도시 중산층 아파트촌에서 같은 또래의 자녀들을 키우며 친구로 지내온 30대 후반~40대 초반 여자들이 최근 경제 위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삶의 보람, 꿈과 희망을 찾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미선 정선경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 선우용녀 김국진 윤종신 문희준 장희진 등이 출연하며, 다음달 2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김부원 기자 lovekb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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