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판교신도시 중대형 공공임대 아파트가 최고 12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가 판교신도시에 처음으로 공급한 10년 중대형 임대아파트 '휴먼시아' 2009가구(특별공급 59가구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5147명이 접수, 평균 2.5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공급된 아파트는 동판교(A21-2·A26-1블록)와 서판교(A6-1·A14-1블록)에서 각각 2개 블록씩 총 4개 단지다.
동판교 A21-2블록에는 1680명이 접수를 마쳐 3.52대 1, A26-1블록은 330가구 모집에 1352명이 몰려 4.09대 1의 경쟁율을 나타냈다.
또 서판교 A6-1블록은 총 785가구 모집에 1259명이 접수해 1.6대 1, A14-1블록에는 417가구 모집에 856명이 몰려 평균 2.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A26-1블록 188.01㎡형으로 총 3가구 모집에 수도권에서 156명이 청약해 무려 12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A6-1블록 128.5㎡형(수도권 18가구 미달) ▲A14-1블록 126.38㎡형(경기도 2가구, 수도권 3가구 미달) ▲A21-2블록 129.49㎡형(수도권 14가구 미달) 등은 미달됐다.
미달된 가구는 18일 2순위로 넘어가 다시 청약접수를 받게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 3일, 계약체결은 3월 23~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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