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IPIC, 국제분생서 현대重에 승소(상보)

현대오일뱅크와 최대주주 IPIC(International Petroleum Investment Company)가 16일 현대 주주들과의 국제 분쟁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IPIC의 자회사이자 현대오일뱅크의 주식 70%를 보유하고 있는 하노칼이 지난 2007년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20%~50% 가량 처분키로 하면서 문제는 불거졌다. 당시 2대 주주였던 과 현대그룹에 속한 다른 주주들은 우선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며 IPIC, 하노칼, IPIC 인터내셔널, 현대오일뱅크 등을 상대로 한국 법원과 싱가포르의 ICC에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IPIC와 현대오일뱅크는 ICC 중재재판부에 이의를 제기했고 중재위원회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향후 중재재판부는 IPIC와 현대오일뱅크가 현대주주들을 대상으로 소송 비용과 중재절차 참여로 발생한 부대비용을 지불해달라고 제기한 요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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