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최수종, 다이엘헤니 등 서울시 홍보대사 5명의 애장품이 온라인 자선경매 행사를 통해 팔려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인다.
이번 자선경매 행사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서 진행된다. 경매되는 물품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용우, 다니엘헤니, 박영석, 이문세, 최수종 씨가 기증한 애장품이다.
국악인 김용우는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 '십년지기'에서 입었던 의상과 마스터음원 CD를, 모델 겸 연기자 다니엘헤니는 본인이 배우로서 삶의 밑거름이 됐다는 영화 '마이파더' DVD와 국내외 촬영 때마다 들고 다니던 비즈니스 가방을 기증했다.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박영석은 지난해 에베레스트 남서벽 코리안 루트원정개척의 땀과 노력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다운자켓과 일반매장에서 구입할 수 없는 맞춤제작 모자를 내놨다.
가수 이문세는 18년 노래인생이 고스란히 담긴 독창회공연기념 라이브앨범을, 연기자 최수종은 2002년 월드컵 당시 지인으로부터 받았다는 각 나라 축구클럽 로고가 새겨진 시계 2점을 기증했다.
애장품 경매는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기본 경매 시작가는 10만원부터로 경매 마감일까지 최고 금액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모아진 수익금은 오는 3월에 있을 희망트리 페스티벌을 통해 저소득근로자가정을 대상으로 자립 마련의 기회를 주는 희망플러스통장과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비 지원을 위한 꿈나래 통장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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