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자식을 위한 모성애를 주제로 한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이 시청률 16%대를 넘나들며 방송 3사 아침드라마 부문 선두에서 질주하고 있다.
지난 11일 16.1%(TNS미디어 수도권 기준), 12일 15.9%를 기록하는 등 연일 큰 변동 없이 꾸준히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하얀 거짓말'은 비안이 자신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은영(신은경 분)이 결국 입양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이런 은영의 생각과 달리 내심 형우(김태현 분)의 아이를 얻고 싶었던 신여사(김해숙 분)는 보약과 함께 병원까지 알아봐주지만, 뜻을 굽히지 않고 비안을 입양하려는 은영 때문에 신여사와 은영은 심한 고부갈등을 겪게 된다.
형우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 신여사, 은영을 위해 아이는 죽었다고 거짓말을 했던 진순, 그리고 형우와 정우(김유석 분)의 사이에서 험난한 인생길을 걸으면서도 비안 없이는 절대로 살 수 없다는 은영에 대해 시청자들은 "어느 부모가 자신의 자식을 위하지 않겠냐"며 드라마 속 어머니들의 모습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오는 16일 방송분에서는 정우가 비안의 아버지인 황정구를 만나 은영의 어머니인 진순과 관련됐다는 사실을 들은 뒤 자신과 비안의 관계를 서서히 알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