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vs PR 수급대결 '팽팽'
코스피 지수가 1170선대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가 급락, 코스피 지수 역시 장 초반 악영향을 받았지만 이후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살아나며 1170선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21포인트(-1.77%) 내린 1177.6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0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에 나서며 지수의 하락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0억원, 618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놓으며 주춤한 모습이다.
한 때 118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코스피지수는 프로그램 매물의 영향이 다소 커졌다.
프로그램 매매는 1000억원 가까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3600계약 가량의 순매도를 지속하며 베이시스를 악화시킨 탓이다.
업종별로는 기계(1.15%)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3.57%), 은행(-2.91%), 금융업(-2.87%) 등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다.
가 전일대비 7000원(-1.35%) 내린 51만3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3.84%), KB금융(-4.04%), 신한지주(-3.03%) 등도 일제히 약세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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