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때 1180선 회복..낙폭 축소

개인 매수세 살아나..PR 매물도 제한적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 때 1180선을 회복했다. 장 초반 1160선마저 위태롭던 코스피지수는 이후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살아나며 1180선도 회복해내는 등 낙폭을 점차 줄여가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8.61포인트(-1.55%) 내린 1180.2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구제금융안 발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매물이 쏟아져나왔지만, 단순한 실망감일 뿐 악재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낙폭을 줄여가고 있다. 개인은 72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막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원, 300억원 규모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6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현재 3200계약을 순매도중이며 이는 57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90%)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철강금속(-3.38%), 금융업(-2.65%), 은행(-2.63%) 등이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큰 폭의 하락세다. 가 전일대비 6000원(-1.15%) 내린 5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포스코(-3.59%), 한국전력(-2.14%), KB금융(-3.62%) 등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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