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달 말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 2000명을 선발해 취업지원 연수를 실시한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년도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 실시계획에 따르면 교과부는 올해 사업 실시를 위해 정부출연기관, 국공립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등 33개 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달 말부터 연수생 선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발된 연수생은 6개월 동안 전문연수, 기업연수 등 수요자 맞춤형 연수를 받게 되며, 매월 30~50만원의 수당도 지급받는다.
연수 대상자는 이공계 대졸(전문대 졸, 대학원 졸, 졸업 예정자 포함) 미취업자로 1977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사람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는 한국산업기술재단 홈페이지(www.kote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공계 전문기술연수사업은 사업현장 수요와 대학교육간 양적, 질적 간극을 좁히기 위해 2003년 처음 실시됐으며, 지난 6년 동안 1만7542명이 연수를 받아 73% 정도가 취업에 성공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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