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자동차가 쌍용차 법정관리 신청과 관련해 공식 해명에 나섰다.
22일 상하이차는 국내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술 유출 논란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기술 유출은 근거없으며, 최근 한국 일부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로 기업이미지가 심각하게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상하이차는 이어 "양사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분야와 기술 완성도가 서로 다르고 쌍용자동차와 상하이자동차간 기술제휴 및 공동개발협의는 양사의 이익을 위해 양국의 법규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수년간 반복되는 기술유출 논란은 중국투자기업에 대한 편견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약속 이행에 대해서도 대주주로서 쌍용차 이익발생 배당금을 발전투자기금으로 재투입했으며, 투자 주체는 쌍용차로 자체 경영이익과 자금조달 능력을 통해 마련해야 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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