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청장 내정자, 특공대 투입 승인'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가 용산 재개발 현장에서 경찰 특공대 투입을 결정하고 승인해준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정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치안감)은 20일 오후 3시30분께 용산 경찰서에서 브리핑을 갖고 "19일 오후 7시 김석기 청장과 차장, 기능별 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책회의에서 특공대 투입을 청장이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어제 저녁 대책회의에 앞서 낮 12시30분에는 나와 기동본부장, 정보부장, 용산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현장대책회의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용산서장이 특공대 투입을 요청했다"며 "이를 청장께 보고하고 건의해서 투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공대는 일반 경찰관보다 고도로 훈련된 대원이다. 어떤 위험이 있더라도 능히 지혜롭게 대처하고 처리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도심지였고 하루종일 화염병을 투척하고 있어서 일반 시민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일찌감치 특공대를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특별취재팀 bongo79@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추적팀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