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안 부담, 금리 소폭 반등

CP 금리 또 급락, 2년9개월만 최저치

채권금리가 정부와 은행권의 건설·조선사 구조조정안 발표로 소폭 반등하며 마감했다. 여기에 국채선물까지 20틱 하락한 112.10으로 마감한 영향도 받았다. 20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0.06%포인트 상승한 3.48%로 마감했다. 5년물도 0.10%포인트 올라 4.16%로 공시됐다. 장기물인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도 나란히 0.09%포인트 상승해 4.52%와 4.93%를 기록했다. 통안채 364일물도 0.01%포인트 오른 2.67%로 마감했다. 2년물도 0.02%포인트 상승해 3.20%로 공시됐다. 회사채 무보증3년 AA-등급물은 0.04%포인트 상승한 7.29%를, BBB-등급물은 0.06%포인트 오른 12.02로 공시됐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91일물 금리는 가격변동없이 2.97%로 마감했다. CP 91일물 금리는 0.21%포인트 급락한 4.43%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06년 4월12일 4.42% 이후 최저치다. 이날 스왑시장에서 1년물 기준 IRS는 비드(매수) 2.78%를 기록하며 전일대비 0.07%포인트 상승했다. CRS 또한 전일대비 0.30%포인트 상승한 -0.3%의 비드를 기록했다. CRS와 IRS간 스왑베이시스는 2.80으로 줄었다. 이한구 증권업협회 채권시장팀장은 “건설사 조선사에 대한 구조조정안 발표와 국채선물 하락이 채권금리를 상승시켰다”며 “최근 금리 조정시에도 큰 폭의 상승이 없었던 만큼 당분간 소폭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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